K-OTC 는 뭘까?? (거래방법, 유의사항)

비보존을 투자하면서 알게된 K-OTC 라는 용어

K + Over The Counter

한마디로 말해서 비상장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비상장주식을 K-OTC시장이라는 곳에 등록 시켜놓고 거래하는 것

카운터 넘어서니깐 장 외라는 뜻.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운영하는 제도화․조직화된 장외주식시장

신규등록(지정) 요건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5억원(크라우드펀딩 특례 적용 기업의 경우 3억원) 이상, 감사인의 감사의견 적정, 자본전액잠식이 아닐 것 등을 요구하는데....코스닥에도 등록 못하는 기업이니 우량한건 아니라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 듯.

K-OTC시장은 규제가 최소화된 시장으로서 등록(지정)되었다는 사실이 우량기업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님

한마디로 거래만 쉬워졌을 뿐이지 여전히 비상장이라는 뜻이니 조심해야 함..

투자를 위한 공시도 제대로 안되고, 자료도 없고, 여튼 엉망임.​

하지만.......

2023.02.10 거래대금이 큰 순서로 정렬한 K-OTC종목들

오늘(2023.2.11) 현재  153개 종목이 등록되어 있다.

사랑하는 비보존을 비롯하여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 LS전선, 아리바이오, 인동첨단소재 등 대기업 계열사인데도 사정에 의해서 또는 일부러(?) 코스닥이나 코스피에 상장이 안된 기업들이 있다.

K-OTC시장의 특성 (vs 코스피,코스닥)

거래시간은 일반 코스닥, 코스피랑 똑같다.
가격제한폭도, 호가단위도 다 똑같은데..............
다른건 상대매매 라는 놈과 가중평균주가 .

상대매매

코스닥, 코스피는 호가를 일렬로 쭉 세워놓고
제일 낮은 매도단가랑 제일 높은 매수단가가 일치하는 지점에서
거래가 되는데
이건 사람들끼리 만나서 직접 거래하는 거랑 똑같다.
굳이 예를 들자면....당근마켓 거래하는거나  부동산 거래 같다고 하는게 좋을 듯.

분명히 같은 물건인데 100원, 150원, 200원 등등 여러개의 호가가 있는데
파는 사람이랑 사는사람이랑 같은 금액을 제시하는 사람끼리 거래가 된다.
시세가 150원 이라도  200원에 매도 걸어놓은걸 200원에 매수하면 200원에 거래가 된다.

가중평균주가

그리고 종가, 시가가 가중평균주가로 결정되는데 이것도 말만 어렵다.
그날 하루종일 거래된 거래금액 총액을 거래된 주식 총 수로 나누면 됨.
어차피 변동성이 어마어마한 주식이니
이렇게라도 해 놔야 변동성이 좀 작아 보이겠지.
단일가 매매, 동시호가 없음
경쟁매매가 아니기에 그냥 장 중에 1:1로 거래된다고 보면 됨.​​

​거래방법

비상장 주식임에도 거래방법이 제일 쉽다.
왜냐면 그냥 일반종목 거래하는 MTS랑 거의 같으니까.

예를들면 사랑하는 비보존이 K-OTC이고, 비보존제약이 KOSDAQ인데
주식찾기에 비보존을 검색하면 종목이 뜨고
위에 K-OTC로 표기되어 있음....

그냥 무심하게 종목검색하면 거래가능함
그냥 똑같이 찾아서​​

​똑같이 매수하면 된다.

아마 처음 거래할때는 K-OTC거래 동의는 받았던 듯.


여튼 결론은 더 위험한 시장일 수 있지만더 화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아님 숨은 보석을 찾아서
IPO라도 하게되면 대박을 경험할 수도 있는 K-OTC라는
시장도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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